[타임뉴스] 최근 방송계를 뒤흔들며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놀라운 소식이 있다. 바로 CBS방송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실제 개종교육사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16일 첫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신천지에서 6개월 간 공부한 20대 초반 여성에 대한 강제개종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실지 이단상담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족들에 의해 강압적으로 이단 상담을 받게 된 여성, 폐쇄된 공간에서 위압적인 자세의 상담사와 부모의 감시 속에 과연 정상적인 상태였을까? 방송을 본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불법적인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도하고 있는 CBS라는 방송이 더 의아하다는 지적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종교 탄압, 과연 종교인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최근 종교문제로 인한 강금과 폭행, 살인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일명 개종 교육이라 불리는 종교적 억압방법이 주를 이룬다. 특히 개신교를 중심으로 이단상담소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들이 정해둔 종교적인 이념과 다르면 무조건적인 이단테러를 자행하는 이단상담사(개종목사)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는 종교인들의 사례는 비단 신천지인들 뿐만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이단 상담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어지는 개종교육의 피해를 겪은 피해자들이 대책위를 만들어 자신들의 사례를 알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종교증오 범죄 근절을 위해 만들어진 ‘STOP 종교증오’다. 'STOP 종교증오'는 종교증오범죄예방처벌 제정을 위해 활동하는 인권시민단체로 2013년 10월 17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단상담 목사와 하나된 남편에 의해 정신병원 감금, 정신병력을 이유로 이혼, 양육권 빼앗겨..
먼저 'STOP 종교증오'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백향씨의 사연은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정 대표의 사연은 우리사회를 경악케한 사건이었다. 종교문제로 남편과 잦은 갈등을 빚던 정 대표는 지난 2000년 12월 남양주의 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됐다. 남편의 강요 때문이었다.
정 대표는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강력히 항의했지만 71일 동안 병원에서 강제로 약물치료를 받다 한 변호사의 도움으로 어렵게 퇴원했다. 그리고 한 달 뒤 정 씨는 정신병력을 이유로 이혼 당했고, 두 아들의 양육권도 남편에게 넘어갔다. 종교적인 이유로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정 대표의 아픔 뒤에는 종교적인 인권말살을 꿈꾸는 이단상담사 진00목사가 숨어있었다.
결국, 정 대표는 지난 2009년 '진OO 목사의 무분별한 이단세미나 피해자 모임'(대표 정백향)을 발족하고 이단이라는 명목으로 감금과 폭행, 가종 파탄을 자행하고 있는 진 목사의
무분별한 이단 세미나를 통해 인권조차 찾을 수 없었던 종교 피해자들과 함께 싸우기 시작했다.
▲이단 상담 목사에 의해 감금, 폭행 당한 또 다른 피해자들
이단 상담사를 통한 강제 개종교육의 실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신천지는 cbs의 편파적인 방송내용을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6일 신천지 측이 밝힌 ‘강제개종교육 관련 실태 자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신천지 성도 중 강제개종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총 641명이다. 더욱이 강제개종교육이 납치, 감금, 폭행 등을 수반해 항거불능의 상태에서 피해자들의 이단상담이 자행됐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신천지의 조사결과(중복체크 가능)에 따르면 강제개종 교육을 받은 641명 중 333명이 감금을 경험했으며 267명이 납치, 227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351명이 협박 및 세뇌를 당했으며 79명이 수갑 및 밧줄에 묶였으며 29명이 수면제를 마셔야 했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반 인권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에서 진행되는 강제개종교육의 폐해는 단순히 육체적인 억압 뿐 아니라 개인과 가정생활에도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의 조사에 따르면 강제개종교육을 받은 기혼자 147명 중 강제개종교육에 따른 육체적 위해와 불신, 불화 등으로 인해 15명이 이혼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214명 중 37명이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해야 했으며 직장을 가진 88명 중 20명이 강제개종교육을 받으면서 직장을 나가지 못해 퇴직을 해야 했다.
결국 신천지 교단에 다닌다는 이유로 이혼, 학업중단, 퇴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해 화목했던 가정이 파탄 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실지로 cbs 방송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부모가 강제개종교육을 받기 거부하는 자식을 억압하는 과정에서 폭행하면서도 마치 힘이 센 정신병자인양 몰아붙이는 장면을 볼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과연 누가 만든 것인가? 가족들은 누구의 사주로 성인인 자녀를 불법 감금, 폭행까지 자행하게 된 걸까? 의구심이 생긴다.
이단상담사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이단이라는 타이틀만 붙이면 강금이든, 폭행이든, 법망을 피해가며 정당화 해 왔다는 것이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의 말이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 걸까? 그들이 가르치는 성경은 어떤 책인가? 억압과 강요가 그들이 배우는 사랑이 살아있는 종교라는 걸까?
개종교육으로 인한 가정불화는 인권을 침해하는 사회적 문제와 함께 행복한 가족의 해체를 불러오고 ‘이혼’이라는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배타적인 개신교 일부 이단상담사들(개종목사)의 자의적 성경 해석이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는 게 종교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와 함께 종교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정책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개종교육를 통한 강제적인 납치, 감금, 정신병원 수용 등의 인권유린적 행태는 법원 판결을 통해 부당성을 지적받은 바가 있다. 이에 개종교육을 돈벌이로 삼아 법망을 가족을 방패삼아 피하는 방식으로 행하고 있는 이단상담사(개종목사)들을 제재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인 제도가 제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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