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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 메르스에 감염확진 된 환자는 5명

[대전=홍대인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은 7일 오전 11시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환자 발생경과 조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건양대병원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메르스에 감염확진 된 환자는 현재까지 5명으로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5명중 4명이고 건너편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 한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의료진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였고, 이제 건양대학교병원은 확산 방지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며 “대전 시민들은 너무 불안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양대학교병원의 메르스 발생에 관해 국민께 드리는 글>

국민 여러분 중동호흡 증후군(메르스)으로 얼마나 걱정이 많고 불안하십니까.

그동안 건양대학병원에 다녀간 메르스 환자 16번과 그후 발생한 환자에 대하여 치료 전 과정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차 감염자 16번(남, 40세) 환자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대전의 D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았습니다. 5월 28일 14시13분, 16번 환자는 건양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16시 46분까지 진료 후 폐렴으로 진단 받고 101병동 6인실에 입원치료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메르스 관리대상자임을 밝히지 않아서 의료진은 일반 폐렴환자에 준하여 치료를 하던 중 5월30일(토) 18시 45분 질병관리 본부로부터 16번 환자가 메르스 관리대상자임을 통보 받았습니다. 건양대학교병원은 즉시 비상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건양대학교 병원은 이미 대전지역 메르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대비책을 마련하였었고, 이에 따라 병원과 떨어져 있는 격리 병동을 마련하여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 대로 발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건양대학병원은 의료진, 복지부 ,대전시, 지역 메르스 지정 관리 병원과 24시간 긴밀하게 협력하며 확산 방지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막는 것이 대전 시민과 국민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후 조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 30일 저녁 바로 16번과 같은 병실에 있던 밀접 접촉자 5명을 모두 격리병동에 1명씩 격리 조치하였습니다. 이 당시 5명은 메르스 증상이 없었고 격리 조치 후에는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5명에 의한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16번 환자는 메르스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검체를 채취하여 질병관리본부로 보낸 후 바로 지역 관리기관으로 이송하였습니다.

▲16번과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들은 격리하여 계속하여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체 역학 조사를 하여 접촉한 의사, 간호사등 의료인 50명을 자택격리를 하였고 ,실습 의대생과 간호학생 23명을 자택 격리조치 하였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는 모두 건강합니다.

▲6월1일, 격리 조치된 5명을 관찰 하던 중 23번(남,73세),24번(남, 78세)이 메르스로 확진 되어 지정관리기관으로 이송 하였습니다.

▲6월4일 격리 조치하던 5명중 31번(남,69세)이 메르스로 확진되어 지역관리기관으로 이송 하였습니다.

▲6월3일 격리 조치하던 5명중 36번(남,82세)이 사망하였습니다. 이환자는 천식과 폐렴으로 5월9일 입원하였던 환자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환자입니다. 6월2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었고, 전신상태가 악화되어 6월3일, 20시56분에 사망하였으며 사망 후 6월4일 양성으로 확진 통보 받았습니다.

▲6월2일 격리 관찰 되던 1인실 환자의 보호자 ,45번(남,65세) 가 발열 증세가 있어 검체를 받아 의뢰 하였고, 6월5일 확진 통보받고 지역관리기관으로 이송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건양대학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확진 된 환자는 현재까지 5명으로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5명중 4명이고 건너편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 한분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건양대학교 병원은 전 의료진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건양대학교병원은 더 이상의 확산 방지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하여 대전 시민들은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서 질병에 관해 솔직하게 말하고 추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시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사항을 부탁드립니다.

자택격리 중인 메르스 관리대상자 여러분은 절대로 열이 나는 경우는 혼자서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나(043-719-7777)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여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담당 직원 동행하에 병원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메르스 확진자는 즉시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하여 격리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은 감염으로부터 안전지역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끝으로 우리 의료계는 지금까지 해 온 것과 같이 4차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정부와 시민 여러분과 의료계,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 난관을 극복하고 조기에 종식하기를 바랍니다.

건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 창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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