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양대학병원, “코호트 격리해제, 병원 정상화!”

[대전=홍대인 기자] 26일 오전 박창일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건양대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26일자로 코호트 격리가 해제 됐다"며 “오늘부터 병원이 정상화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는 벗어낫다"며 “메르스가 종식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창 일 건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메르스 환자 발생에 의한 건양대학교 병원 부분 폐쇄 해제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건양대학교병원 의료원장 박창일 입니다.

메르스 의심환자가 건양대학교 병원에서 밝혀진 것이 지난 5월30일 이었는데, 약 한 달이 지난 오늘 26일부로 코호트 격리와 의료진의 격리가 해제되고 비로소 병원이 정상화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격리기간 동안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을 환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메르스와의 전쟁을 치르는 동안 힘들고 지쳐있는 의료진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1. 그간의 경과

그동안 건양대학교병원이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46분 16번 환자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 받은 후 건양대학교병원 전 의료진은 메르스가 지역으로 확산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 결과 확산 차단에 성공하였습니다. 16번에 의한 82명의 교직원과 54명의 환자의 격리가 끝나갈 즈음인 6월14일, 메르스 환자를 끝까지 살리기 위하여 심폐 소생술에 참여한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 확진이 되어 격리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51명의 환자가 격리되고, 118명의 의료진이 자택격리 되었습니다. 병원은 중환자실은 코호트 격리하고, 응급실은 폐쇄하고, 외래는 부분 진료만 하여 14일을 고통 속에 버티어 왔습니다. 드디어 추가 확진자 없이 오늘 26일 자정을 기해 모든 코호트 격리와 의료진 격리를 해제하고 병원이 정상진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6번 환자에 의해 메르스에 감염확진 된 환자는 10명으로 같은 병실을 사용하였던 환자와 보호자가 8명이며 같은 병동에 있던 2명이 이 감염이 되었습니다.

의료진이나 직원의 감염은 심폐소생술을 하다 감염된 간호사 이외에는 한명도 발생이 안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서울 대형 병원에서 지역사회로의 대량 확산이 일어난 것과 달리 건양대학교 병원에서는 지역 사회로의 확산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성공적으로 차단하여 대전, 충청지역을 지킨 것에 대하여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2. 향후 병원 운영계획

건양대학교 병원은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종식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건양대학교 병원 전 직원은 우리의 비전인 “가족 같은 사랑으로 신뢰 받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원이 된다."를 달성하여 국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과 방송 및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5 년 6월 26일

건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 창 일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