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암센터 3주년 기념
[대전=홍대인 기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암센터가 개원 3주년을 맞아 25일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의 저자이자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주치의였던 마사시 사이토 박사를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병원을 찾은 마사시 사이토 박사는 종양내과 전문의이자 안티에이징(항노화) 관련 미국 전문의로 미국, 유럽 등을 오가며 안티에이징과 면역력을 이용한 암 치료 전문가로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는 석학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마사시 사이토 박사는 수술·항암제·방사선 치료에 이어 ‘제 4의 암 치료법’으로 불리는 광역동 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와 ALA-PDT에 대해 소개했으며, 선병원 암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임은 물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광역동 치료(PDT)는 빛을 조사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종양 조직을 파괴하는 광감각제를 정맥주사로 암조직에 축적시킨 후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광역동 치료법은 정상세포는 파괴하지 않기 때문에 후유증 및 부작용이 적고 약제 내성이 발생하지 않으며 고령이나 전신 쇠약 등으로 일반적인 암 치료를 체력적으로 견디기 힘든 환자에서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광감각제인 ALA와 함께 항암치료나 온열치료와 병행했을 때 그 효과가 배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훈 이사장은 “선병원 암센터는 세계 석학들의 수준 높은 암치료 연구 사례를 공유해 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기술과 임상연구 동향을 반영하고자 매년 이같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하고 선진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암 치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2012년 암센터 개원 이후 암 등록환자가 5천6백여 명을 넘어섰으며, 골종양․소아정형 분야 명의 이승구 박사, 부인암수술 분야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최석철 박사를 비롯해 각 장기별로 복강경 암수술이 가능한 외과 및 혈액종양내과팀 명의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암 치료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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