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청 일대가 연말연시를 맞아 위로와 희망의 빛으로 물든다. 충청북도는 도청사와 광장 등 주변 공간을 첨단 디지털 기술과 예술로 재해석한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전시행사 ‘시티파크, 빛의 정원’을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7일간 충북도청 서관과 쌈지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나몰픽(실감형) 미디어아트 공모’ 통해 거리의 공공 미술관 선보여]
이번 전시는 ‘위로의 빛, 희망의 빛’을 주제로, 단순한 연말 경관 연출을 넘어 도청 공간을 도민에게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충북도청을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티파크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함께 담겼다.
[충북도, 도청 일대를 ‘위로와 희망의 빛’으로 물들인다]
전시에 선보이는 아나몰픽 미디어아트는 착시 원리를 활용해 평면을 입체처럼 보이게 하는 실감형 예술 기법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가상의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북도는 이번 전시를 위해 ‘충북도청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전시 기간 동안 충북도청 서관 엘리베이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캔버스(가로 6.5m, 높이 15m)를 통해 상영된다. 이와 함께 도청 서관과 쌈지광장 일대에는 다양한 조명 연출이 더해져, 공간 전체가 빛으로 채워진 예술 무대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거리의 공공 미술관’으로 운영된다. 도청을 찾는 도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연말연시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장을 마련해 성안길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전시는 도청 공간을 ‘닫힌 행정 공간’에서 ‘함께 경험하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충북도청을 시티파크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창의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를 계기로 공공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실험을 이어가며, 도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과 행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 풍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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