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흉물로 방치된 충남방적 철거 방안 모색
[충남=홍대인 기자] 수년간 흉물로 방치돼 환경 문제를 야기했던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 부지가 철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G측이 폐 공장 활용방안 및 개발방안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예산군에 제출한 덕분이다.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은 2일 폐공장 해결책 모색을 위해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폐공장 일대를 살폈다.앞서 김 의원은 5분 발언과 현장방문, 도정질문 등을 통해 폐공장이 석면에 노출된 점을 계속해서 부각했었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슬레이트 지붕이 자칫 지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는 동시에 범죄의 온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그 결과, SG측이 최근 공장 부지를 상업용지 및 주거용지로 변경해 달라는 신청서를 예산군에 제출했다. 용도가 변경되면 협의를 통해 공장 부지를 철거한 뒤 상업 또는 주거 단지 등 새로운 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 핵심이다.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제와 제거 대상 슬레이트 면적이 약 3만1천㎡(약 9377평)에 달하는 데다, 428t에 달하는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엄청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으로써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김 의원은 “현재 석면 검출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주변 지역민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도와 군이 공조 체계를 유지해 다각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폐공장이 완전히 철거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지속해서 제기한 폐 공장 해결책 촉구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삐를 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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