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김동섭 의원은 “공공도서관의 이용을 늘리면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지역서점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기도 의정부시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멤버십 포인트제를 벤치마킹한 정책을 대전시에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섭 의원은 22일에 개회된 제224회 대전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명 동네서점이라 불리는 지역서점이 겪는 경영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고사위기에 처한 지역서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도서관과 서점간의 상생의 길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 대안으로 2014년 행정자치부 생활불편 개선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의정부시의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를 소개하고, 대전시도 이 정책을 적극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는“공공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받은 고객에게 도서관 이용 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이것을 지역서점에서 책을 살 때, 포인트만큼 할인을 해주는 제도로서, 시민들의 독서량을 늘리고, 지역서점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모범적인 정책"이라고 소개한 김의원은 “의정부시는 공공도서관에서 필요한 도서를 모두 13개 지역서점에서 수의 계약으로 구매해 서점 한 곳당 평균 3천만 원의 신규매출을 올리게 하여 지역서점들이 포인트 할인 제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이 제도의 시행을 통해 의정부시의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가 약 17% 상승하는 효과를 보임으로서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대전시에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도서정가제의 실시로 최저가 입찰을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지적하는 한편,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구입할 때 동네서점에서 구매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지역서점의 매출이 증가되는 만큼 소매서점이 포인트 할인 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이 선행된다면 실행이 가능한 일"이라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