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공식 선거운동 후 첫 휴일인 3일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인 유민봉(58)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12번)가 고향인 대전을 찾아 대덕, 유성을 잇는 릴레이 지원유세를 갖고 “의원 숫자가 많아야 대전의 발전 모멘텀이 생긴다"며 새누리당 7명 후보 전원 당선시켜달라고 역설했다.
유민봉 후보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김신호 후보(유성을)와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유성구 신동일대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과학벨트 조성현황을 청취한 뒤 “연구원 등 종사자들을 위한 최고의 정주여건 조성은 양질의 학교를 세우는 것"이라며 “여러 얘기가 있을 수 있으나 ‘국제종합학교를 세워야 한다’는 교육전문가인 김신호 후보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과학벨트는 대전과 세종, 청주 등 이른바 메갈로폴리스를 건설하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대전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희망의 거점지구"라고 전망하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투자와 건설에 가속도가 붙도록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부처에 대한 대관업무를 맡는 등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대덕구 신탄진 시장에서 유세 중인 정용기 후보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면서 “대전 등 충청도민들은 조용히 일하는 양반기질의 특성이 있는데 정치인들이 이를 이용하는 등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어 매우 화가 난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본원이전 철회 등의 사례를 거론한 뒤, “우리 지역민이 그런 공약을 내라고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는 지역민을 우려먹는 ‘표 장사’ 행위"라고 표현은 점잖지만 강하게 꾸짖었다.
유 후보는 또 “(청와대 등) 안에서 보면 국회의원 숫자가 힘이더라"며 그간의 대전의 정치지형을 분석한 뒤 “때로는 여러 사람 몫을 하는 힘 있는 인물 한 사람도 필요하지만, 뭉쳐서 역할하고 사람을 키워야 돈(국비확보)이 돼 되돌아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며 정용기 후보를 비롯한 후보 7명을 전원 당선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근무할 때는 바쁘고 인사청탁이나 정책로비에 연루될 우려 때문에 고향 방문 등 가까운 친지나 지인들과의 접촉을 삼갔다"며 이해를 구한 뒤 “국회의원은 오히려 국민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향 일에 더욱 관심을 쏟는 한편 과학벨트 등 지역현안 해결과 대전발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구갑 이영규 후보 사무실에 들어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유성갑 선거구 진동규 후보의 거리유세도 지원했다.
한편 이인제 중앙선대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이날 서구갑에 들어 “낙후된 서구 서남부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 잘할 수 있는 이영규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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