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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허위 비방 한기총 성명서 문제있다"

[타임뉴스=박정도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이 교인들이 떠나가는 교계의 실상을 초래한 책임은 외면한 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기총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신천지의 '한기총 해체, CBS 폐쇄' 서명운동이 신천지 내부 결속을 위한 것이며 법적 소송 및 CBS에서 방영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대응 방법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적극적 대응 방침을 놓고 일각에서는 내부결속과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대응방법 중 하나에 불과한 사안에 대해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또 매년 수만 명의 성도들이 신천지 예수교회로 오는 상황에서 '어떤 갈등에 대한 내부결속인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이후 신천지예수교회로 신규 입교하는 숫자가 연 1만명 이상 늘어나 한기총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성명서에서 지적한 "신천지는 이혼, 구타, 가출, 자살 등 가정 파괴를 일으키며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낳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여전히 한기총과 CBS가 거짓비방과 허위보도를 일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타, 감금, 납치 등은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이 실시하는 강제개종교육과정에서 자행되고 있음이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몰래 카메라를 통해 확인됐으며 이혼, 가출 역시 신천지예수교회가 아닌 강제개종교육에 의해 야기되고 있음이 지난해 7월 검찰의 공식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성명서에 언급된 '자살'이란 표현은 신천지 예수교회 성도 중 지금까지 단 한명의 자살자도 없었다는 점에서 명백한 허위 비방인 셈이다.

오히려 지난 2007년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라는 이유만으로 부인을 때려죽인 남편을 부추긴 장본인은 바로 한기총이 포함된 기성교단 목회자였음이 드러난 상황이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영을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내세운 한기총의 성명서 내용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인 여성을 강제로 데려와 폐쇄된 공간에서 위력과 폭언을 동반해 강제로 교단을 바꿀 것을 강요하는 몰래카메라 촬영분이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왜곡 뿐 아니라 인권침해를 조장한 대표적인 왜곡 보도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교계 안팎에서는 “한기총은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기에 앞서 내부 부패부터 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천지 예수교회에서 지적하는 '성경 외면' '주석에 의존한 거짓 교리' '헌금 횡령' '여신도 성폭행' '교회 내 다단계 조장' '직분 매매' '교회 세습' '이단 조작' '정치 개입' 등 헤아릴 수 없는 부정부패에 대해 최소한의 자정 노력이라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진행하는 'CBS 폐쇄, 한기총 해체' 서명운동에 일반교인들이 참여하는 것 역시 이러한 기성교단의 현실상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는 한기총의 성명서 발표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서명운동이 가져온 교인들의 소요를 막기 위한 본질 호도용 방편이란 지적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교인들의 눈높이는 이미 목회자들보다 한참이나 높다. 이들이 매년 수만 명씩 신천지예수교회로 소속을 옮길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말씀을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로 오는 성도들의 발길을 거짓 비방과 허위보로는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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