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이 7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동구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유출입니다. 교육과 보육의 체계화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바이오 산업단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대전 동구 박희조 구청장이 7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밝힌 포부다.
박희조 구청장은 “올해 1월 1일 자로 미래세대국을 신설해 인구정책과와 미래교육과를 포함시켰다"며 “이는 동구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구의 정주 여건은 좋아졌지만, 교육과 보육의 격차를 해소하지 않으면 인구 유출 문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청장은 교육 문제를 동구의 핵심 과제로 꼽으며 “초등학교까지는 아이를 키우기 적합한 환경이지만, 중학교 이후 교육 문제로 인해 서구로 이주하는 가정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14일(화), 동구의 교육과 보육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체계적 대책을 예고했다.
판암 나들목 인근 삼정지구에 바이오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는 계획도 소개됐다. 박 청장은 “산업 구조가 취약한 동구에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구 유출 문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뿐 아니라 광역 및 기초단체, 민간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구의 천동 3구역 개발은 고령화 문제를 완화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청장은 “3만 세대 중 약 3,500세대가 올해 입주하며, 이 중 80%가 20~40대 젊은 세대"라며 “동구의 고령화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구 빵 축제와 동구동락 축제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구상도 내놨다. 박 청장은 “동구가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와 축제가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현재의 동구가 직면한 문제를 외면한다면 미래는 없다"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동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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