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덕구 아레나 건립 사업에 대해 다목적 문화공간으로의 혁신을 주문했다.
이장우 시장은 10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아레나가 단순 공연장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대중 공연뿐 아니라 컨벤션, 가상현실 스포츠 센터 등으로 다양하게 변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만큼 충분한 효용성과 가치를 갖춘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덕구 아레나는 K-POP 공연, 음악·퍼포먼스·영상예술 등 복합 문화 콘텐츠에 특화된 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여기에 가상현실 스포츠센터와 같은 미래형 시설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 여가·복지 시설 조기 준공을 강조하며 여러 사업에 대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한밭수목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과 관련해 “4월 준공 예정이지만, 시민들이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공 시기를 앞당겨라"고 지시했다.
자원봉사 공유주방 사업에 대해서도 “가정의 달인 5월에 봉사활동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늦어도 3월 말까지 준공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반지하 주택 개폐식 방범창 설치지원 사업에 대해 “안전 취약성과 침수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튼튼하고 안전한 제품이 설치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역 원로예술가들의 작품 기증과 관련한 미술관 및 특화전시관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정부가 사전평가 규제를 개선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곧 시행될 예정으로, 법 개정에 발맞춘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의 수심 조정 개·보수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자치구와 협력해 다른 수영장을 대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를 위해 국제 규격에 맞춰 수심 조정 작업을 철저히 병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봄철 타슈(공유자전거) 이용 증가에 대비해 “무단 사용과 파손 방지를 위해 도입된 본인인증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에도 속도를 내줄 것을 지시했다.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6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업체당 대출한도도 7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생활 밀접 업종 소상공인과 청년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 보증 기준을 완화해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청년주택과 대중교통 인근 지역 주택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결식우려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위생 점검 등을 지시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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