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제6선거구)이 10일 제28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둔산선사유적지와 영구임대주택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한영 의원은 둔산선사유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둔산선사유적지에 대한 교육홍보전시관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둔산선사유적지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아우르는 유물이 발굴된 국내 유일의 유적으로, 1992년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됐다.
이 의원은 “이곳은 대전의 인류 문명 발전사와 정체성을 증명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나, 현재 노후화된 시설과 부족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주 석장리나 서울 암사동 유적지 사례를 언급하며, 이 의원은 “박물관과 전시관을 통해 유물을 상시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둔산선사유적지에도 교육홍보전시관을 건립하여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이 의원은 대전 둔산지구 내 영구임대주택의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제안했다.
최근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안정적인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의원은 “둔산지구의 영구임대주택 2,871세대 중 약 150세대가 노후화로 인해 공실 상태"라며, 이를 청년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둔산지구는 대전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곳이지만 높은 임대료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한 이 의원은, 노후된 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하여 공유형 주택이나 코리빙(Co-living)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청년 주거공간 조성과 함께 복합기능공간을 마련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창업 지원시설과 공유오피스, 청년 창업 허브 등을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언급하며, 둔산지구가 선도지구로 포함된 점을 환기시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여 둔산지구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은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주재한 제284회 임시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이한영 의원의 제안이 향후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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