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공동으로 신청한 ‘특수영상콘텐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의를 통과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 서구의회는 11일, 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담조직 구성 및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대전시는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7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수영상콘텐츠산업의 인프라 고도화, 자족성 확보, 도시브랜드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약 5,2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천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서구의회가 제출한 건의안은 신혜영 의원을 비롯한 15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신속한 준비위원회 구성, 앵커기업 유치, 국제적 홍보 전략 수립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서구 지역에서 만년동 테마거리 조성과 월평동 청년콘텐츠타워 건립, 전주기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이 사업들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대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산업 구조를 극복하고, 지역 내 특수영상 콘텐츠 기업들의 제작·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타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광역시의 영화·영상콘텐츠산업과 순천시의 K-디즈니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로 언급된다.
순천시는 콘텐츠 앵커기업인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유치로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는 대전이 지향해야 할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서구의회는 이번 특수영상콘텐츠특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제적인 홍보 전략과 특화산업 지원 정책을 통해 특구가 아시아 콘텐츠 촬영·제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의회는 대전시와 서구, 유성구가 ‘과학기술과 융복합 콘텐츠산업 플랫폼 도시’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다음과 같은 4가지 구체적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1. 특구 조성 전담 TF팀과 전문가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5개년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것
2. 서구는 테마거리 조성, 청년콘텐츠타워 건립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
3.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을 포함한 유인책을 마련할 것
4.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적 홍보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을 마련할 것
특구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대전은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서구의회는 대전시와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실행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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