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이 14일 ‘2025년 동구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과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희조 동구청장이 14일 ‘2025년 동구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과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교육은 더 이상 중앙정부만의 몫이 아니다.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동구는 교육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미래세대의 성장과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시행한 교육 지원 사업들이 실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는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 학교 수 확대다. 지난해 26개교였던 지원 학교를 올해 32개교로 늘려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과 시설 개선 지원 비율을 각각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며, 창의성이 돋보이거나 학부모 및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각 학교의 특성과 학생들의 필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 강사비, 재료비, 체험비 등이 지원되며, 학교 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과 시설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 박 청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 역시 올해부터 더욱 내실화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대표적인 예로 ‘마을과 함께하는 미래학교’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지금 내 옆에’, 스마트팜 체험 ‘틴팜’, 미래진로 교육 ‘미래를 여는 시간’ 등의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방과 후 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이음 자치학교’에서는 청소년 자율동아리 운영과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4차 산업 특강 중심이었던 교육이 인문학과 실용음악 등으로 확대되며, 기존의 식물 가꾸기 프로그램이 친환경 스마트팜 체험으로 개편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방정부가 교육을 책임지는 시대다. 동구청은 학교와 협력해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의 교육 격차 해소는 곧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교육경비보조금과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대전 동구의 교육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을 내실화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교육은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동구의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동구의 이 같은 노력이 향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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