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유성장터는 1919년 3월 만세운동과 1895년 유성의병이 일어난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대전시의회는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자주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14일 유성시장 장터놀이터에서 열린 ‘2025년 유성장터만세운동 및 의병제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1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운동 거리 행진 재현, 주요 내빈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성구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1919년 유성시장에서 벌어진 독립 만세운동을 기리고, 당시 주역이었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태극기 체험 행사와 성악·관현악 공연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성장터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6일 지족리에서 이상수·이권수 형제가 마을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유성시장으로 나가 3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쳤고, 이후 3월 31일과 4월 1일 주민들이 헌병 주재소를 습격하며 대전지역 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일본 헌병의 발포로 1명이 숨지고 많은 이들이 체포되는 아픔도 있었다.
조 의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러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대전시의회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이 더욱 굳건히 서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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