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충주시, 퇴원 환자에 반려식물 지원… 마음 회복 돕는다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정신질환을 앓고 퇴원한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센터 전문 인력이 퇴원 환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반려식물을 제공하고, 식물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정신건강 관련 상담 및 복약지도, 병원 연계 등 종합적인 재활 지원 서비스를 병행한다.

지원 대상에게 제공되는 식물은 스파티필룸, 관음죽, 스킨답서스, 산세비에리아 등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에 효과적이면서도 관리가 쉬운 품종으로 구성됐다. 이는 환자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반려식물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돌볼 수 있도록 고려된 선택이다.

서비스 신청은 퇴원 시 병원 내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 접수되며, 자동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되어 필요한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반려식물 지원이 퇴원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사회 복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겪고 회복 중인 환자들이 반려식물을 돌보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상 속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며 “식물과의 교감은 자존감 회복과 자기효능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반려식물은 단순한 실내 장식을 넘어 심리 안정과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에 50여 종의 식물을 배치한 결과, 24시간 만에 일산화탄소, 벤젠,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 물질이 약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043-850-351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충주시, 정신질환 퇴원 환자에 ‘반려 식물’ 지원]


한정순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