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등생 음성, 이제는 민생경제 회복이다]
음성군, 민선 이후 13조 9천억 투자유치… 고용·GRDP·공모 성과 ‘전국 1위’
【음성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 음성군이 국내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굵직한 경제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조 2800억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1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민선 7기부터 누적 유치액은 총 13조 9000억 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1만 67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연평균 2조 300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모사업 유치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에만 54개 사업, 총 5772억 원 규모의 공모에 선정됐고, 민선 이후 누적 320건의 공모사업에서 1조 4400억 원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속적인 투자 유치는 지역 고용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고용지표에서 음성군은 △15~64세 고용률 77.9% △청년고용률 51.7% △경제활동참가율 73.6% 등 고용 관련 5개 부문에서 충북 1위를 기록했고, 활동인구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1만 6000명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도 탄탄하다. 2022년 기준 음성군 GRDP는 10조 5507억 원으로 도내 2위를 9년 연속 지켰고, 1인당 GRDP는 1억 503만 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0만 원 증가한 수치로, 충북 평균(5225만 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지역발전지수(RDI) ‘지역경제력’ 부문에서도 전국 군 단위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부터는 민생 경제 회복에 방점을 찍고 다양한 정책을 본격 가동 중이다. 군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이차보전금, 1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 및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상향, 지역업체 100% 참여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조기 추진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 군은 시 단위 못지않은 경제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제는 그 체력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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