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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3D 입체 영상’으로 토지 경계 분쟁 마침표 찍는다

[단양타임뉴스=한정순 기자] 단양군이 첨단 3D 정사영상 기술을 지적재조사 현장에 전격 도입하며, 토지 경계 협의의 패러다임을 종이 도면에서 입체 영상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2026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인 단성양당지구와 단성양당2지구의 원활한 경계 협의를 위해 운영한 ‘3D 정사영상 활용 임시상담소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단양군, 3D 정사영상 활용 지적재조사 임시상담소 운영 성료]
[단양군, 3D 정사영상 활용 지적재조사 임시상담소 운영 성료]

이번 임시상담소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방문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양당리 경로당에 마련됐다. 특히 평일 생업으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배려해 토요일에도 상담 문을 활짝 열었으며, 그 결과 총 46명의 소유자와 152필지에 대한 심도 있는 경계 협의를 이끌어냈다.

[단성양당·단성양당2지구 대상… 46명·152필지 경계협의 진행 ]
[단성양당·단성양당2지구 대상… 46명·152필지 경계협의 진행 ]


상담 현장의 핵심 병기는 드론으로 촬영한 ‘3D 정사영상이었다. 군은 현황측량 자료와 드론 영상자료를 도면과 중첩해 토지의 실제 위치와 이용 현황, 인접 토지와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설명했다. 이는 기존 평면 자료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지형지물과 현장 여건을 한눈에 파악하게 함으로써, 토지 소유자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자신의 권리관계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군은 이번 시범 사업을 단성양당지구와 단양기촌지구 등에 우선 적용해 3D 영상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면적 증감이 예상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사전감정평가 금액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정보를 제공해 협의의 투명성을 높였다. 상담소를 찾은 한 주민은 “3D 영상 덕분에 내 땅의 경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 같아 시원하게 궁금증이 풀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단양군 관계자는 “3D 정사영상은 토지 경계 협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이해도와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임이 입증됐다앞으로도 사전감정평가와 현장 상담을 병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동참할 수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의 이번 시도는 첨단 기술이 어떻게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행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입체 영상으로 그려낸 명확한 경계가 이웃 간의 분쟁을 줄이고, 화합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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