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개교 73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과 교시인 ‘봉사’ 정신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 환원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공동 참여를 바탕으로,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충남대는 23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73주년 개교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같은 자리에서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 선언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는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으로 성장한 대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행동을 대학의 중심 과제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식에서는 이어 백마봉사단 대표 학생이 ▲에너지 절약 생활화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및 재사용·재활용 장려 ▲나무 심기 및 친환경 활동 전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 구성원의 실천을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 충남대 한누리회관에서는 ‘백마봉사단 발대식 및 리유즈(Reuse) 샵 개관식’도 함께 진행됐다. 200여 명으로 구성된 백마봉사단은 단순한 지역사회 봉사에서 나아가, 환경보호와 녹색생활 실천을 통한 사회 환원 활동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리유즈 샵’은 기숙사와 학생회관 등 캠퍼스 내 거점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을 통해 모아진 의류를 재분류하고, 무료 교환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순환형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자에게는 기부증서를 발급하고,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된다. 이 프로젝트는 3R(재사용·재활용·감량) 실천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목표로 한다.
김정겸 총장은 “백마봉사단이 펼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과 함께하는 충남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실천적 활동"이라며 “모든 구성원과 동문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마봉사단 학생단장 홍지은 학생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대학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2만여 구성원과 22만 동문 모두가 동참하는 사회 환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앞으로도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교육, 환경, 복지 등 다방면에서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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