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물 복지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 시는 오염원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정수장 내 위생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한 지북정수장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 지북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완료]](/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347_20260513074944-34440.720px.jpg)
총사업비 3억 3천만 원(시비 100%)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정수 처리 과정의 핵심 시설인 여과지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4월 착공 이후 약 한 달간의 집중 공사를 거쳐 외부 오염물질 유입 방지와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각종 설비를 갖췄다.
이번 개선사업의 핵심은 여과지동 내부에 설치된 ‘위생 격벽’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구역별 분리를 명확히 하여 시설 운영의 체계성과 청결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여과지동 주변 바닥에는 빗물 배수가 원활한 투수 블록을 포장해 물 고임으로 인한 오염을 막고, 작업자의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까지 고려한 세밀한 행정을 선보였다.
시는 이러한 위생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인받기 위해 현재 환경부가 실시하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 신청을 마친 상태다. 철저한 시설 점검과 관리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수장의 위생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켜 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작업 환경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위생 관리와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모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북정수장의 이번 변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물속 위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는 청주시의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위생 격벽과 투수 블록이라는 독립된 물리적 장치가 정수장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함에 따라, 청주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물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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