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시는 최근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원구 남이면의 한 사과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2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즉시 대응에 나서 지난 24일 해당 농장에서 사과 등 기주식물에 대한 매몰 처리를 완료했으며, 과수화상병 대응 단계를 기존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한 청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시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에는 4개 부서에서 총 51명이 투입되며, 조사 대상은 301개 농가, 142.6헥타르에 달한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지난 26일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약제 지원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 과수의 잎, 줄기, 열매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게 변하며 고사하는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과 조기 차단이 중요한 병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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