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전략산업으로 떠오른 AI와 바이오 분야에서 개방형 교육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거점 국립대학과 출연연구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은 28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AI-바이오 기반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및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과 융합 연구 시너지를 통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어 ‘글로벌 탑레벨 연구와 교육을 위해’를 주제로 CNU-KRIBB 공동 심포지엄이 열려, 연구 및 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바이오 융합 기반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 ▲정부부처 합동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전략 과제 공동추진 ▲인력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창업 및 기술사업화 협력 등을 약속하며, 긴밀한 협업 체계로 미래 선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AI와 바이오는 국가전략산업이자 지역의 신성장동력"이라며 “이번 협력은 연구개발, 인재양성, 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특히 “출연연과의 장벽을 허물고, 지역 대학이 개방형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40여 년간 축적된 생명연의 바이오 역량과 충남대의 AI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세계적 수준의 융합 연구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며 “양 기관 협력은 공공연구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체결식 직후 열린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규선 연구전략본부장이 ‘KRIBB-CNU 벽허물기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며 협력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충남대 고영준, 오만호 교수와 생명연 김대수 센터장, 김현수 팀장이 연구 발표에 나섰고, 양측 연구자들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공동연구원의 성공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출연연 간의 벽을 실질적으로 허무는 전국적인 정책 흐름 속에서 마련됐으며, 향후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AI-바이오 융합산업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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