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글로벌 신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남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매주 목요일 ‘베트남 유학생 성경공부’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0일 개강 이후 현재까지 총 23명의 베트남 출신 학부생이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최원식 전임교목이 인도하고, 사회봉사인성센터 소속 타오 장학조교가 통역을 맡아 베트남어 성경을 바탕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 접근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자란 유학생들에게 신앙의 첫걸음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공산정권의 통제와 종교적 억압이 여전한 국가로, 미국 기독교 선교단체 오픈도어스(Open Doors)가 발표한 2024년 ‘기독교 박해국’ 순위에서 18위에 올라 있다. 이는 중국보다도 높은 순위로, 베트남 유학생들이 조국에서 기독교 신앙을 자유롭게 접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
한남대는 이들에게 성경공부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인성센터의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양화진 선교사 묘원 및 선유도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수강생에게는 장학금 및 동계 해외봉사 활동 참가 특전도 부여하고 있다.
한남대 교목실 관계자는 “최근 본교에 베트남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기독교 신앙과 성경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기독교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성경 말씀을 배우며 신앙의 가치를 느끼고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대학교는 설립 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따라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신앙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권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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