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여름철 증가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74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종합병원, 대형건물, 노인요양시설, 목욕장 등으로, 해당 시설의 냉각탑, 저수조, 수도꼭지, 샤워기 등에서 물을 채수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를 진행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고열과 기침,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에어컨 냉각탑이나 온수기 등에서 증식한 균이 오염된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며, 이를 흡입해 감염된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 관리자에게 이를 통보하고 청소 및 소독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재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옥하 감염병대응과장은 “여름철에는 레지오넬라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냉각탑과 저수탱크의 정기적인 소독과 청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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