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낭성면에 1,650㎡ 규모… 청주시,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 조성 박차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상당구 낭성면에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판 자동 이송 장치를 1,650㎡(약 500평) 규모로 설치해 벼 농사의 초기 단계에서 가장 고된 작업 중 하나인 모판 이송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당 약 3~5kg에 달하는 모판을 수천 개씩 옮기는 작업을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노동 강도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시는 '밀묘심기' 기술도 함께 도입했다. 이는 모판당 종자 파종량을 늘려 모판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작업량을 최대 47%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비 역시 기존에는 1,000㎡당 22만 원이 들었지만, 밀묘심기 도입으로 12만8,000원까지 절감돼 약 42%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시는 국비 50%, 시비 50%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육묘이앙 자동화 설비와 함께 드문모 이앙기, 측조시비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7개 농가의 농지 60ha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튼튼한 육묘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정순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