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손한옥) 주관으로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을 오는 6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엌에 대한 성역할 인식을 재조명하고, 가족관계 향상과 남성의 자기돌봄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아재들의 부뚜막’은 지난해 처음 실시되어 15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55세부터 70대까지의 중장년 남성 30명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간단한 밑반찬, 계절 음식, 손님맞이 요리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메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첫 수업은 10일 유부초밥, 쌈밥, 과일꼬치 등 손님맞이 간단 요리로 시작됐으며, 이후 매주 2회씩 3주간 총 6회에 걸쳐 다양한 건강식 요리를 배우게 된다. 수업을 마친 참여자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가족과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손한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부엌을 여성의 공간으로 보는 고정관념이 강하게 남아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그런 인식을 변화시키고, 남성들이 요리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5개 사업을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선정하고 성별 인식 격차 해소, 여성 복지 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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