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유성재)은 지난 6월 26일,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인 S고등학교를 방문해 미래형 교육모델에 대한 현장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모임의 자비 부담 교육정책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성재 충남도의원(천안5·국민의힘), 양형남 에듀윌 회장, 최근택 순천향대 교수, 고토 요시코 일본 치바과학대학 한국담당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오쿠히라 히로카즈 N고등학교 교장, 요시이 나오코 S고 교장을 비롯해 R고 부교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N고·S고·R고는 총 재학생 34,000여 명에 달하는 일본 최대 통신제 고등학교 네트워크로, 2016년 오키나와에서 출발한 N고는 이후 학생 수 증가에 따라 2021년 S고, 2025년 R고가 차례로 설립됐다. 세 학교는 전국 단위로 운영되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동영상 강의, 실시간 채팅, 온라인 과제 제출과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며, VR(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기술도 수업에 활용된다. 특히 약 300개에 달하는 학생 참여형 강좌는 희망 과목 설문 결과를 반영해 개설되며, 고3 대상 맞춤형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과 졸업 전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양형남 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유연한 교육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역시 획일화된 학습에서 벗어난 다양한 교육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재 의원은 “온라인 중심의 통신제 고교 모델은 다문화 학생과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충남도 미래 교육정책 수립에 실질적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충남도의회가 국경을 넘어 실제 정책 연계를 모색한 교육 교류 사례로서, 앞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발전에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향후에도 다문화 학생과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유연한 학습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해외 우수 사례를 지역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정책 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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