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6년 6월 말, 2027년 개교 예정인 (가칭)대전천동중학교 부지 내 지정되어 있던 공공보행통로를 삭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가 완료되면서, 신설학교 개교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공공보행통로는 2024년부터 시작된 천동중 개교 준비 과정 중 대전시교육청이 지구단위계획에서 확인한 문제였다. 해당 통로는 부지 내 임야의 비탈면 경사에 위치해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컸고, 학교 가용면적이 줄어드는 등 학습공간 배치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 동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은 교통영향평가와 주거환경개선 변경 용역을 실시하며 실질적인 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마침내 보행통로 삭제가 확정됐다. 그 결과, 학교는 836.1㎡(약 8억원 상당)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통로 조성비 약 10억원과 장기 유지관리비 약 30억원 등 교육예산의 절감 효과도 동시에 거두게 됐다.
백승영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학생 안전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신설학교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도 안전하고 청렴한 공사 현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변경 고시를 기반으로 2027년 대전천동중 개교에 필요한 건축 및 설계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천동중은 동구 지역 학생들의 중학교 교육수요를 해소할 거점 학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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