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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딸기산업 미래 전략 논산서 모색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는 7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충남 딸기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고, 기후변화와 인력난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딸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인환 도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김태일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 주임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현장 전문가와 농민, 행정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충남 딸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 의원은 “기후변화, 인력 부족, 자재비 상승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딸기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며 “정책과 예산을 뒷받침할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발제에서 ▲브랜드 고급화 ▲재배안전성 확보 ▲조직배양묘 확대 ▲딸기 수출단지 육성 ▲식물공장 구축 등 7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하며, “충남 딸기의 품질과 유통 경쟁력을 근본부터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들도 현장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이택현 논산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은 “딸기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농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재한 딸기농장 대표는 “연중 생산을 위한 식물공장 단지 조성 등 수출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대석 논산딸기연구회 회장은 “외국인 인력 숙소, 자재비, 자조금 제도 홍보 부족 등 농가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충남도 박람회준비TF 이상열 팀장은 “오는 2027년 논산 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딸기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 딸기산업은 전국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며, 주요 재배지는 논산, 예산, 금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책·연구·산업 현장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딸기산업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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