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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교생들, 영어로 세계 문제 논의…모의유엔회의 성료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2일 서일고등학교에서 ‘2025 동아리 연합 영어 모의유엔회의’를 열고, 지역 고교생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일고, 대덕고, 대전대신고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지역 고등학생 약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로 의사를 표현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국제 문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어 모의유엔 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영어 말하기 훈련을 넘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과 협업 능력을 함께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대덕고, 대전노은고, 대전대신고, 대전외국어고, 서일고, 우송고 등 총 6개 학교가 대전시교육청의 동아리 운영 예산을 지원받아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들의 관심사와 영어 활용 수준을 고려해 세 개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위원회는 △생물학 연구에 대한 국제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 △새로운 정보질서 확립과 문명 간 대화 △이주민·난민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 등 구체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을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영어로 내 생각을 표현해보는 과정이 뜻깊었고, 세계시민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라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영한(영어·한국어)위원회 활동을 통해 영어 부담을 줄이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리더십도 기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대전 학생들이 서로 연결된 세계에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영어 모의유엔활동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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