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첫 출근
이 후보자는 29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우리 경제가 단기적으로는 퍼펙트 스톰(복합 위기) 상태에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한국 사회의 5대 구조적 이슈를 '회색 코뿔소'로 정의했다.
5대 핵심 과제: 인구위기, 기후위기, 극심한 양극화, 산업·기술 대격변, 지방소멸
회색 코뿔소의 의미: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무시하다가 치명적 위협이 된 상황
이 후보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기획예산처의 역할을 '미래 설계의 컨트롤타워'로 규정했다. 그는 "단순히 그때그때 필요한 예산을 배정하는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기획과 예산의 연동'을 핵심 운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이 후보자가 밝힌 3대 운영 원칙은 다음과 같다.
전략적 선순환: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제거하고, 민생과 미래 성장 동력에는 집중 투자한다.
기동력 있는 기획: 멀리 내다보되 민첩하게 움직이는 조직을 만든다.
투명한 예산: 권한은 나누고 국민 참여는 늘리며, 모든 운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현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자는 "꼭 하고 싶은 이야기"라며 의지를 보였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향후 별도의 자리를 통해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