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 [촬영 권지현]
[서울타임뉴스=김정욱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40대 한국인 남성 납치 사건이 현지 경찰과 우리 정부의 공조 끝에 전원 검거 및 구조로 마무리됐다.
충격적이게도 검거된 납치 용의자 3명 역시 모두 한국 국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에 거주하던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7일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9일, 영사안전콜센터를 통해 납치 신고가 접수되면서 긴급 구조 작전이 시작됐다.
신고 접수 직후 외교부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본부와 현지 공관 간의 상황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말레이시아 현지 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끝에 A씨는 실종 4일 만인 지난 21일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체포된 3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되어 현지 한인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사건 직후 현장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실무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부는 사건 초기부터 구조 순간까지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긴박하게 움직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납치 신고 접수 즉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조된 A씨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경찰은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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