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오년(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회견은 취임 후 세 번째이자,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회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전환과 대도약’… 비상계엄 여파 딛고 성장 강조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약 90분간 국정 전반에 걸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극복하기까지 인내해 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집권 2년 차에는 가시적인 경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혜훈·장동혁 등 ‘정국 경색’ 돌파구 찾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현재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인사 및 대야 관계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전망이다.
외교·안보… 북핵 대응 및 반도체 압박 해법 주목 대외 정책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압박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위와 환율 안정 대책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최근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으로 고조된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9·19 군사합의 선제 복원’ 등 구체적인 평화 프로세스가 언급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견은 대통령이 직접 현안에 대해 가감 없이 답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위한 국민 통합 메시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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