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사장은 국익과 국제적 기여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님을 강조하며, 한국형 ODA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한국은 개도국의 등대”... K-ODA의 정체성과 자부심장 이사장은 한국이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라는 점이 개발도상국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등대와 같은 나라: “많은 개도국이 한국을 망망대해의 한 줄기 빛으로 바라본다.
우리의 발전 서사는 그들에게 추상적인 이상이 아닌 현실적인 경로다.”전략적 인내: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지속 가능한 신뢰를 쌓는 것이 결국 유무형의 국익으로 되돌아온다는 확신을 피력했다.
2026년 4대 비전과 ‘통합 플랫폼’ 구축올해 코이카는 40여 개 기관으로 분산된 무상원조 체계를 정비하고, ‘통합적 ODA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2026년 4대 비전핵심 내용협력국의 자립공공 부문 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상생의 개발협력국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연계 및 해외 진출 지원자부심 있는 ODA국민이 체감하고 지지하는 성과 창출 및 소통 강화신뢰받는 기관정부와 국민에게 실질적 성과로 증명하는 조직 쇄신, AI·디지털·K-컬처... ‘한국의 강점’을 원조 전면에장 이사장은 오는 2월 발표될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에 발맞춰 사업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AI, 디지털 전환, K-컬처를 적극 활용해 개발 효과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또한,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청년 이니셔티브’를 지속 발전시켜 2027년까지 3만 명에게 해외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자 수첩] 예산 삭감의 파고, ‘전문성’으로 넘어야올해 ODA 예산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전년 대비 약 12%가량 감축된 것은 코이카에 큰 도전이다.
하지만 장 이사장은 이를 ‘선택과 집중’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분절된 원조 구조를 하나로 묶고, 한국만이 줄 수 있는 ‘성장의 DNA’를 전파한다면, 줄어든 예산으로도 더 큰 외교적 자산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캄캄한 바다를 비추는 등대의 불빛은 양보다 그 ‘방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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