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의 농식품 수출이 2025년 8억4,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1% 증가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충북 농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K-푸드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2025.11.1. 청주오스코)]
[충북농식품 미국 상설판매장 개장(2025.4.18. 미국 애틀랜타 농심 메가마트)]
충북 농식품 수출은 2024년 처음으로 7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025년에는 8억 달러 선을 넘어서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공식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커피·음료·코코아·주류 등 가공식품류 수출이 전년 대비 24% 늘며 전체 수출의 85%를 차지했고, 인삼과 과실류 등 신선 농산물 수출도 15.4% 증가해 충북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일본 식품박람회 충북관 운영(2025.3.11.~3.14. 일본 도쿄)]
특히 국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샤인머스켓은 수출액이 125% 급증해 1,400만 달러를 기록,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푸드 열풍과 건강·웰빙 트렌드 역시 충북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태국 식품박람회 충북관 운영(2025.5.27.~5.31. 태국 방콕)]
김치 수출에서도 충북의 저력은 두드러졌다. 2025년 김치 수출액은 2,100만 달러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된 ‘못난이 김치’는 2026년 1월 현재 누적 318톤(약 16억 원)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못난이 캔 김치 4,300캔이 첫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충북농식품 베트남 안테나숍 개장(2025.6.12. 베트남 하노이 K-마켓)]
이 같은 성과는 K-푸드 인기에 따른 수출시장 다변화와 함께, 도 차원의 맞춤형 수출 지원 정책이 꾸준히 추진된 결과라는 평가다. 기업과 농가의 적극적인 품질 개선과 시장 개척 노력도 한몫했다.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2025.5.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2025년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은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올해 역시 경기 둔화가 예상되지만, 해외 마케팅 강화와 맞춤형 수출 기업 육성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2026년 농식품 수출진흥시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13% 상향한 9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도내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13개 수출 지원 사업에 약 4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 정보와 참가 신청은 ‘충북 글로벌마케팅 시스템(CBGM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