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봄철 산불 대비 협업체계 강화]
충북도, 봄철 산불 대비 협업체계 강화 나서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봄철 산불 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충북도는 4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기관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6년 산불재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진형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도 산불재난 관련 부서를 비롯해 산림항공, 소방, 기상, 경찰, 중부지방산림청, 군부대 등 모두 21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6년 충청북도 산불방지 종합대책 설명을 시작으로, 11개 시‧군의 봄철 산불재난대책 보고, 관계기관 협업 강화 방안에 대한 종합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산불 발생 양상과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근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대형화 속도 또한 빨라지는 추세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불법소각이나 주택‧창고‧공장 화재가 산림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영농 준비 과정에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 농업부산물과 각종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철저히 추진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2월부터 4월까지를 중점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감시‧진화 인력과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예방 중심의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에는 초동진화부터 주민 대피, 사후 관리까지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작동하도록 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형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초동대응, 그리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군과 유관기관은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민 여러분께서도 불법소각을 삼가고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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