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민주당 대전중구지역위, 원도심발전비전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6일 오후 옛충남도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주최 원도심발전비전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와 상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종진 대전발전연구원 박사는 부산과 뉴욕이 가진 익사이팅 요소를 예로 들며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익사이팅 전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와인특화거리 조성을 비롯해 도시경관 재생 프로젝트, 원도심 외벽을 이용하는 뮤직&라이트 환타지아 조성, 대전천 노천카페 조성 등의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문화와 상권회복을 통한 각각의 해법을 제시했다.

김 산 대전문화협동조합 이사는 청년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강조하면서 “기존 문화재단의 영역에 시민에 의한 제2의 경쟁업체를 만들어 문화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수현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번영회장은 “도청이전 후 옛 도청사에 시민대학이 들어섰지만 원도심 활성화 효과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신도시가 생기면서 중구에 있던 대학이 빠져나가는 등 황폐화되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예술종합대학 단과대학을 유치한다면 기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현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위원회장은 “원도심 활성화는 결국 4000~5000여 개의 상점으로 형성된 일대의 상권을 살리자는 것”이라며 “그런데 오히려 상권을 축소시킬 것 같은 방안이 자꾸 나오니 답답하다. 정 안되면 옛 도청사의 문화재 지정을 해제해서라도 상업시설을 들이는 등 상권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볼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진 박사는 “상업시설이 잘 되게 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이 모이게 하면 자연스럽게 주변 상업시설이 잘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서령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은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토론자들의 공통점은 죽어가는 상권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절박함”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다만 원도심이 대전 중구만의 문제는 아닌 만큼 앞으로는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동구, 대덕구와 함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황경식 대전시의원은 “사실 남의 땅인 도청사 부지에 뭘 할지 고민한다는 자체가 어려운 것”이라며 “오늘 주신 소중한 말씀을 새겨듣고 정책적인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대인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