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가 20일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1312명 등 총 15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목원대는 이날 교내 채플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위는 학사 1312명, 석사 152명, 박사 94명에게 수여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설립자 고 도익서 박사의 AI 영상 축사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41초 분량 영상에서 도익서 박사는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한다"며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목원대는 설립자의 생전 모습과 음성을 AI로 구현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운영에도 AI 기술이 적용됐다. 대학은 AI 통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요 발언을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실시간 번역해 자막으로 제공했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와 기도·성경봉독에 이어 이철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의 말씀, 이희학 총장의 식사, 장종태 총동문회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 이사장은 “인생을 이끄는 것은 높이와 크기가 아니라 어떤 가치를 품고 사느냐"라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 속에서 사랑의 열매가 맺히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85세의 나이로 미술학사 학위를 취득한 이군자 씨가 공로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이씨는 2024년 편입 후 경기 평택시에서 대전까지 왕복 7시간을 통학하며 학업을 마쳤다.
이희학 총장은 “오늘은 수년의 성실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며 “변화 앞에서 도전하고 함께하는 가치를 지키며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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