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전소방, 등산로 119구급함 45곳 정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해빙기와 봄철 산행 증가에 대비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구급함 45개소를 일제 정비한다.

대전소방본부는 20일 계족산, 보문산, 식장산 등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구급함을 대상으로 소모품 보충과 시설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9산악구급함은 산행 중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응급처치 장비다.

이용자는 119에 신고 후 현재 위치를 알리면 비밀번호를 안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내부 사용대장에 내용을 기록하면 된다.

구급함에는 간이 응급처치 세트와 소독용품, 부목, 보온 모포 등 14종의 장비가 비치돼 있다. 이번 정비에서는 사용 빈도가 높은 소모품을 중점 보충하고 잠금장치와 외관 상태, 안내표지 등을 함께 점검한다.

설치 현황은 동부 14개소, 둔산 2개소, 대덕 9개소, 유성 6개소, 서부 14개소 등 총 45개소다. 최근 5년간 사용 실적은 총 163건으로, 2021년 65건, 2022년 44건, 2023년 27건, 2024년 13건, 2025년 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시민 이용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도덕봉이었으며 계족산, 빈계산, 보문산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정비를 통해 해빙기 산악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화식 대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봄철 산행 증가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산행 전 기상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