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대식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향후 10년 안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할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지난 27일 유성구청 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AGI 시장지배력의 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년 안에는 AI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금의 AI가 인간의 특정 능력을 대체하는 단계라면 AGI는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AGI는 지능의 자동화이며 이를 먼저 달성하는 국가가 시장지배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AI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AI 때문에 회사가 어려워지는 일은 없겠지만 경쟁사나 경쟁국가가 AI를 더 잘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위험해진다"며 “앞으로의 경쟁은 인간과 AI의 대결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 사이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공 행정에서의 AI 활용과 관련해 그는 “우리가 처음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정답은 없다"며 “5~10년 안에는 교과서가 나오겠지만 그 사이 경쟁자가 먼저 이해하고 활용하면 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며 “AI가 이를 대체해 확보한 시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조직 경쟁력과 개인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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