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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백일해 79% 학령기 집중…개학 맞아 감염병 예방 당부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백일해의 79%가 학령기 학생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전시가 개학을 맞아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전시는 2026년도 새학기 개학으로 학교 내 집단생활이 시작되면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감염병 통계 분석 결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이 5세에서 14세 사이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에게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의 경우 학령기 발생 비율이 대전 74%, 유행성이하선염은 68%로 나타났으며 백일해는 79%가 학령기에서 발생했다.

특히 개학 이후 학생 간 밀접 접촉이 늘어나면서 감염병이 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대전시는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를 자제하고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도 권고했다.

초등학생은 DTaP 5차 등 4종, 중학생은 Tdap 6차 등 3종 예방접종 여부를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 학생은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최동규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학교는 집단생활 특성상 한 명의 감염자가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며 “학부모는 자녀의 예방접종 상태를 점검하고 학생들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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