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촉구하며 집단 삭발에 나선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무조건 통합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4일 서구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에서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을 언급하며 “정치를 하면서 머리를 한 번 깎아본 적이 있어 그 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추울 때가 아니라 봄이 올 때 깎아서 다행"이라며 “머리가 빨리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준비가 된 상황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재정과 권한 이양이 우리가 인정할 만큼 보장됐을 때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 “무조건 통합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더 깊은 대화를 해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집단 삭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혜영 서구의원,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 구본환 전 대전시의원, 김안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등 8명이 삭발에 참여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의 발언은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 행사 중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의 삭발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시장은 “행정통합 문제는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준비가 된 상황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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