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1조 넘는 스포츠타운, 주민 희생 덕”…동서대로·현충원IC “속도 내야”
홍대인 기자대전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5일 유성구 용계동에서 열린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가 5일 유성구 용계동에서 1조 437억 원 규모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1조가 넘어가는 1조 470억 원"이라며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이곳에 조성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착공의 전제 조건으로 주민 협조를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곳이 삶의 터전인데 옮겨야 되시는 분도 계실 거고, 주거 환경이 바뀌신 분도 계실 거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도 계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경쟁력을 위해 희생해 주고 협조해 주셔서 이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쪽에 거주했던 주민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여러분이 도와주신 것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곳이 정말 좋은 시설로 다시 탈바꿈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하동 일대 개발 흐름을 거론하며 “주거지만 계속 들어서고 아파트만 계속 들어서 생활 인프라가 같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아쉬움과 조급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종합스포츠타운이 들어서면서 그런 것이 하나씩 해결되는 것 같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교통 인프라 보강을 대전시에 주문했다. 그는 “이곳이 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도로망이나 IC가 도시 조성에 따라 같이 갖춰져야 주민들과 외부인들이 훨씬 더 수월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대로 확충, 현충원 IC 건립 등 교통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시의적절하게 갖춰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대전의 주요 현안이 70~80%가 유성구에 있다 보니 굉장히 많은 부분에 신경도 쓰이고 점검해야 될 것도 많이 있다"며 “차질 없이,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대전시와 협력해서 좋은 도시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만 3,497㎡ 부지에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주거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437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은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도시개발사업은 8,301억 원을 투입해 주거단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사업개요에는 공동주택 4,707세대(임대 2,387세대 포함)와 단독주택 32세대가 제시됐다. 2단계 체육시설은 2,136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오상욱체육관,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성구도 대전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