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는 5일 오후 7시 동구 우암사적공원에서 5억 원을 투입한 야간경관조명을 점등했다. 이날 열린 점등식은 우암사적공원 덕포루 일대에서 진행됐다. 점등 퍼포먼스와 사진촬영, 경관조명 관람 등이 이어졌으며 시장,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동구청장, 문화관광예술국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우암사적공원은 1998년 4월 개장한 역사문화공원이다. 조선 후기 유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이 학문을 닦았던 공간을 기반으로 조성됐으며 남간정사(시 유형유산) 등 건물 10동과 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총사업비 5억여 원이 투입된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약 5만3000㎡ 규모 공원 전역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남간정사를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과 보행 동선, 수경 공간 중심으로 조명을 배치해 야간에도 공간 구조와 건축 특성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덕포루 앞 연지(蓮池)는 이번 조명 사업의 핵심 공간이다. 연지 주변 보행로와 수변에 조명을 설치해 수면 반사 효과를 활용한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대전시는 2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보완했다. 경관조명은 일몰 이후부터 동절기에는 오후 9시, 하절기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암사적공원 조명이 점등되자 덕포루 앞 연못에 비친 빛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며 “이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야경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도 저녁 시간에 우암사적공원에 들러 감상해 보시길 권해드린다"고 밝혔다. 우암사적공원은 현재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와 전통공연, 체험행사, 우암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 방문 확대와 문화유산 활용 범위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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