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문용)는 최근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요구 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께 유성구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대전소방본부 직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인물은 “공기호흡기 등 소방용품을 구매해 비치해야 한다"며 “본인을 통해 구매하면 추후 보조금 지원 혜택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소 관계인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확인 결과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로 드러났다. 이번 사례에서는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소방본부는 소방기관이 특정 업체를 지정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구매를 조건으로 보조금 지원을 약속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전화·문자·이메일 등으로 기관 명의 공문을 보내 계약 체결이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행위는 모두 사칭 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 관련 물품 구매 요청을 받을 경우 응하지 말고 즉시 관할 소방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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