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권 전 시장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에 대해서도 각각 평가했다. 장철민 의원에 대해서는 “젊고 패기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후보"라고 말했다. 장종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현장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온 지역 밀착형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박범계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4선 국회의원과 장관을 지낸 대전의 대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전 시장에 대해서는 “친화력이 뛰어난 정치인이지만 코로나 시기 시정을 운영해야 했던 점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무산될 경우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통합 정책은 위험 요인보다 기회 요인이 많다고 판단해 지지해 왔다"며 “4년간 20조 원 규모 재정 지원을 놓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1년에 5조 원이면 천억 원짜리 사업 50개를 할 수 있는 규모"라며 “대전과 충남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합 논의 과정에서 협치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 간 대화가 부족했고 통합 필요성과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지금은 지방선거 승리에 힘을 보태는 것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시민사회와 공공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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