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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시총 96조…인천 150조 추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12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제257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취임 당시 30조 원대에서 현재 96조 원으로 늘었고 올해 100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수도권 광역시인 인천을 따라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제257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인사말에서 “최근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액스비스가 추가 상장하며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현재 대전 상장기업은 66개"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68개가 돼야 했는데 한 기업은 충북으로 이전했고 또 한 기업은 상장이 폐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현재 96조 원 수준"이라며 “이 추세라면 올해 100조 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광역시와의 비교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광역시 가운데 인천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약 150조 원 수준일 것"이라며 “대전이 이 추세라면 인천을 따라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대전이 최고의 경제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이 시장은 “중동에서 이란과 미국 간 갈등으로 유가 상승과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쟁이 종식되고 세계 경제가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시대 변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최근 공직자들이 해외 출장 보고서를 AI로 작성하고 가짜 논문을 첨부한 사례가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며 “AI가 인간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폐단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AI 특강을 통해 대전 경제인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 도시 경쟁력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개척자들의 도시이고 수많은 개척자들이 한밭벌에서 위대한 도시를 만들었다"며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인구 증가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대전 인구가 855명 증가했다"며 “특·광역시 가운데 인천과 대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전이 청년들이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고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AI는 기업에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기업인들이 AI 활용 방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변화와 비즈니스 기회를 설명했다. 정 교수는 “지금은 인공지능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라며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학회 발표 경험이 있는 연구자는 약 5만 명 수준인데 실제 필요한 인력은 훨씬 많다"며 “기업이 인공지능 전문가 확보와 데이터 축적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257차 대전경제포럼은 지역 기업인과 기관장들이 참석해 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시대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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