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촉구하며 이어온 삭발·단식 천막 농성을 14일 만에 중단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27일부터 이어온 삭발과 단식 천막 농성을 오늘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다만 “농성은 중단하지만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지난 2주 동안 단식과 삭발로 통합을 촉구했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성과를 보고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천막 농성은 멈추지만 통합을 위한 노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100일을 넘었지만 국민의힘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가 당리당략에 매여 통합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사과하고 통합 논의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은 “20조 원의 경제 효과와 지역민이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발로 차서는 안 된다고 호소해 왔다"며 “국민의힘과 이장우 시장, 김태흠 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에는 찬성하면서 대전·충남 통합에는 반대한 것은 지역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주장했다.
육상래 대전 중구의회 의원은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통합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대전·충남이 뒤처지면 지역 발전이 크게 후퇴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행정통합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섭 전 대전시의원은 “천막 단식 농성은 멈추지만 통합을 향한 노력과 열정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금이라도 통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명자 전 서구의회 의장은 “통합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오늘 농성 종료는 끝이 아니라 더 큰 통합을 향한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김안태 전 국회 보좌관은 “14일 동안 단식을 이어왔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단식은 끝났지만 대전·충남 통합을 향한 시민과 당원의 의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기자회견문에서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 역량과 충남의 산업 제조 기반이 결합되면 대한민국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책임 있는 통합 논의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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