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동구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열린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에서 인시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더 위대한 대전을 만드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전 동구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열린 ‘제23회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107년 전 이곳 인동장터는 대한독립을 외쳤던 애국지사와 순국열사들의 혼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울려 퍼진 만세의 함성은 대전 독립운동사의 상징이자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뿌리"라고 말했다. 이어 “1905년 철도가 놓이면서 수백 명이 살던 한밭벌이 오늘날 145만 시민이 사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대전은 개척자들의 도시로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침탈 속에서도 이 인동장터에서 조상들은 목숨을 걸고 독립을 외쳤다"며 “그 위대한 정신을 잊지 않고 더 강하고 더 위대한 대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박희조 동구청장과 함께 더 부유하고 더 강한 동구를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더 위대한 대전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장철민 국회의원,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 관계자와 주민, 학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절 노래 합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와 인사말, 독립군가 합창, 만세운동 퍼포먼스,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플래시몹 형식의 만세운동 퍼포먼스는 당시 독립운동의 함성과 열망을 재현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인동시장 일대에서 주민들이 중심이 돼 펼친 항일 독립운동으로, 동구는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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