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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의원, 인동장터 만세운동 107주년 “107년 전 용기 되새겨야”

장철민 국회의원이 16일 동구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열린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은 16일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107주년 기념행사에서 “107년 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용기는 삶과 목숨을 건 결단이었다"며 “그 용기를 오늘 우리가 다시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 동구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열린 ‘제23회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107년 전의 만세 함성은 단순한 분노나 치기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가족의 안위까지 걸었던 용기였다"며 “그 결단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애국지사들을 만날 때마다 내가 일제시대에 태어났다면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스스로 묻게 된다"며 “우리 세대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역사를 지키겠다는 결기가 100년 전보다 약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인동의 107년 전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우리의 지역과 대한민국의 정신을 다시 모으는 자리"라며 “용기는 혼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응원하고 함께 모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대한민국은 지난 100년 동안 강해지고 부유해졌지만 세계는 여전히 전쟁과 폭력이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한민국과 대전, 동구가 107년 전의 용기를 기억하며 새로운 평화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 관계자와 주민, 학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내빈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절 노래 합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와 인사말, 독립군가 합창, 만세운동 퍼포먼스,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플래시몹 형식의 만세운동 퍼포먼스는 당시 독립운동의 함성을 재현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독립운동가 전시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가방고리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편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인동시장 일대에서 주민들이 중심이 돼 펼친 항일 독립운동으로, 동구는 매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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